남양주를 자족도시로 만드는 획기적 변화 약속

조광한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2월 22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6/13 남양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광한(1958년생)씨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이번 지방선거에 달렸다” 며 “경기도 선거의 시금석인 남양주에서 시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를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모델의 획기적 변화를 약속했다.

조 부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행정관과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관으로 활동한 민주당의 ‘터줏대감’이다. 그는 “개혁이 성공하려면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가 함께 싸워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성공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역대 지방선거를 돌아보면 민주당이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이길 때 경기도지사 선거도 승리했다. 한편 지난 4번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남양주시장과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모두 패했다. 조 부위원장은 이 점을 지적하며 “남양주시장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승리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라고 말했다.

조 부위원장은 자신이 민주당의 단합을 이끌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모두 모셨던 내가 민주당원과 남양주 시민의 마음을 모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받아 남양주에서 민주당을 단결시키겠다는 것.

또한 조 부위원장은 남양주의 비전으로 ‘서울의 부속도시가 아닌 자족도시’를 제안했다. 그는 “지난 16년 동안 남양주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며 “도시 경제를 살리고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위원장은 남양주의 대담한 변화를 위한 ‘인물론’을 내세웠다. 그는 “남양주를 경기도·서울시·중앙정부와 연결시킬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누구보다 정부 정책과 예산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다.

조 부위원장은 1990년 당시 ‘꼬마 민주당’으로 불리던 민주당 당직자 공채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 “엄마는 4년 동안 참았습니다”라는 카피의 정당홍보물을 기획하며 ‘홍보의 귀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임명됐다.

2002년 제16대 대선 새천년민주당 중앙선대위 찬조연설단장을 맡아 ‘자갈치 아지매’ 찬조연설을 기획했다.

이 연설이 큰 반응을 얻으며 노무현 정부 탄생의 ‘공신’으로 인정받았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한국가스공사 감사,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 군장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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