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용반대대책위 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남양주시 진접2지구(내각리, 연평리 일원) 1,292,388㎡(약 40만평)에 대해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발표하고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하자 해당 주민들이 수용에 응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진접2지구 수용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조동일)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3일 남양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진접2지구 개발에 대한 번복 성명서에 대해 남양주시 시민과 반대 대책위 주민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고 강조하고. “남양주시의회는 진접제2지구에 대한 재검토 건의문을 채택했는데 이틀만에 이를 번복하는 것은 시민들을 농락하는 행위이며, 진접2지구 개발뿐만 아니라 이전의 모든 공공택지개발은 농민의 농지를 빼앗고 삶의 터전을 짓밟는 것이었다. 설령 이것이 정부의 국정과제라 할지라도 촛불시위로 인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이제 과거의 독재적 개발방식을 포기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 수용반대대책위는 국토교통부에 제출된 사업반대의견서 5,006부, 토지소유자 약 90%이상이 반대하는 사업은 수정하고 철회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진접2지구 개발에 대해 내년 3월에 지구지정을 거쳐 2018년 12월까지 개발계획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며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토지 보상심의는 오는 2019년초에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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