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면 물의정원서 개최, 4천여명 동참

제10회 남양주 한강걷기 페스티벌이 지난 14일 남양주시 조안면 물의 정원에서 4,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남양주시 체육회(회장 이석우)가 주최하고 남양주시 걷기연맹(회장 강명훈)이 주관하며 남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0번째로 열리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축제다.

지금까지 개최되었던 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2017년 경세유표 200주년, 2018년 다산정약용 해배 2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치러져 다산 정약용선생의 애민사상과 실사구시 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인 ‘걷기행진’은 노랑코스모스 산책로를 따라 물의 정원에서 마음의 정원으로 가는 5km 코스, 다산정약용선생의 숨결이 묻어나는 다산유적지까지 가는 10km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식전행사인 ‘뮤직난타’와 ‘사물놀이 공연’, 식후공연인 ’솔바람 동호회 밴드공연‘, 경기도 체육회의 ‘스포츠 박스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금년 처음 남양주시걷기연맹에서 먹거리 부스를 조안복지넷 및 새마을부녀회와 공동으로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판매수익금은 조안면 불우이웃에게 기부키로 하는 등 이번 대회가 어려운 이웃과도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 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역대 걷기행사 중 이렇게 최대로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고, 코스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건강까지 챙기는 좋은 경험을 하시길 바라며 다산정약용선생의 사상인 ‘애민사상과 실사구시’ 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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